비가 그쳤길래 린이랑 대공원 산책길 한바퀴 돌았다. 요즘 살이 좀 붙어서 살도 좀 뺄겸 겸사겸사..
자주 올라오는 루트비가 막 그쳐서 아직 물방울이 좀 남아있었군분홍꽃직진하면 1시간 반짜리 코스너무 크게 돌면 힘드니 왼쪽 길로 빠지자며..두루미? 왜가리?두루미씨 사진 좀 찍어볼라니깐 28mm 라 택도 없다. 카메라를 최신 휴대폰으로 바꿔야 할까?미술관 마당도 들러보자. 이 아저씨는 목소리가 안나와.무엇을 형상화 한건지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현대미술관. 들어가볼까 하다 귀찮아서 돌아나감사람들이 별로 없다.대공원 둘레길 뒤쪽으로 가니 담장에 장미가... 근데 장미 맞지?장미인가 아닌가 난 잘 모르겠네.얘는 장미가 맞는데..제일 가까운 도시는 평양 197km집에 가는데 아직도 들어오는 차들이 있네뭔가 꽃인가 잎인가 알수없는 혼돈의 나무빨간 꽃 노란 꽃배수로 풍경도 좀 멋있다?차 밑에 있는 고양이씨. 고양이한테 두 눈을 꿈벅이면 인사하는 거라길래 해봤음.얘도 잎인가 꽃인가 몰겟더라장미꽃잎이 떨어져 볼때는 멋지구리 했는데 찍은거 보니 살릴 수가 없ㄷㄷㄷ린이는 다리 아퍼 집에 들어가고 난 자전거 끌고 동네 한바퀴 한번 더.양재천에 물이 많군아마 비가 와서 물이 많은 거 겠지?이제 날씨가 좋아지는건가저 잉어들은 누가 방사한건가? 겨울에 물이 다 마른거 보면 아무것도 없던데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돈 뒤 집에 가서 낮잠 잠. 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