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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복궁 산책

by 100gnet 2024. 9. 15.

따님 국어 문제집을 사러 옆동네 교보문고에 가려다가 그쪽은 뭔가 찍을 만한 꺼리가 없어 망설이다
문득 떠오른 광화문 교보문고! 광화문 들른 김에 경복궁 사진 찍고 서점 들러 집에 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경복궁 산책에 나섰다..

연휴 시작하는 주말 토요일 오후라 사람들이 많으려나 하며 도착했는데, 역시나 사람들은 많긴 한데
마침 추석연휴동안은 경복궁 무료관람이라고.. 앗싸!
추석인데.. 가을인데.. 햇살은 여름이고 폭염이고.. 반바지 입고 올 걸 하는 후회가 ㅋㅋ

광화문역 9번 출구로 나오니 세종대왕님이!
이순신 장군상 앞 분수에서 실컷 물놀이 했는지 햇볕 쬐고 앉았다.
하늘이 푸르러서 그런가 햇볕은 뜨겁고
그늘에 앉아 만화책 보고 있는 저 젊은이 부럽군
손 대봤는데 차갑진 않고 미지근..
물방울이 이쁘다
편의점 찾아 세종문화회관 뒷골목을 갔는데 평상시보단 사람이 적구나.
아무도 없는 골목길 한 장
다시 가보자
저 외국인들은 무슨 동상인지 아는지
이 땡볕에 지붕없는 시티투어 버스라니
광화문 광장이 넓어진건가
광화문 앞 공사가 끝났나보다
뒤돌아 보니 휑하다
광화문
광화문 한 장 더
파노라마로 한 장
저멀리 흥례문이 보인다
흥례문(興禮門)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과 근정전의 정문인 근정문 사이에 있는 중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목조 건물이다
흥례문을 지나
근정문으로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 의  정문 이다.
근정전 앞 품계석이다. 어릴 적 왔을 때는 멀쩡했던 것 같은데 많이 닳았다.
기대지 마시오 -_-
근정전 주변 월대의 난간에 조각해놓은 해태상
근정전 처마가 날아갈 듯 하다
지붕
근정전 처마에 햇볕을 의도적으로 쪼여서 찍은 ㅋㅋ
어디론가 이어지는 문 너머
미성문: 자선당 서쪽에 있는 문으로 삼비문(三備門)의 북쪽 편에 자리 잡았다.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미상이며 지금의 문은 1999년 복원할 때 세운 것
그냥
자경전인가? 뒤쪽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인다
담너머 샷
한복을 입고 사진찍은 이들이 있었는데 지나갈 때 보니 중국사람들이다.
작고 예쁜 문이. 경복궁엔 문도 참 많다.
담벼락도 이쁘다.
굴뚝이다.
경복궁 아미산 굴뚝
처마 위 어처구니
경회루 뒤 쪽
국립민속박물관이라는데 안가길 잘한 듯
향원정
연꽃이 피었으면 더 좋았을 풍경
그나마 반영과 함께
꽃이랑 같이 한 컷
경회루
경회루 옆 담벼락.
돌아오는 길에. 땀 흠뻑 흘렸는데 구름이 낀다. 이제와서!

 

여담이지만,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해당 문제집이 품절이라 그냥 집으로 가야만 했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