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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동네 한바퀴

by 100gnet 2024. 10. 27.

모처럼 날씨 좋은 토요일이다. 올해 가을은 굉장히 짧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년엔 이 동네 떠야 할텐데 어디로 가야할지 걱정이다.
몇몇 부동산 가봤는데 딱히 답이 없구나. 

뭐 암튼 그건 그거고 스트레스 풀러 해가 지기전에 얼른 동네 산책에 나섰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동네에서 카메라 들고 어슬렁 거리는 者는 나밖에 없는 듯 ㅋㅋ
가을 오후 햇살을 받으니 뭔가 가슴이 간질간질하고 기분이가 좋구나..

십여년 전 캐논 필카 EOS 30v 에 코닥필름으로 찍은 느낌하고 비슷하다.
동네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햇볕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들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가을만의 느낌인가.
미세먼지가 없어서 햇살이 강렬하다
아파트단지 길인데 뭔가 정감이 있다.
햇살이 지기전에 공원엘 가볼까나
공원 초입에 있는 농구장. 농구하는 청소년들이 보인다.
도서관 옆인데 날씨가 좋아 그른가 산책나온 사람이 좀 많다.
나오길 잘했다.
햇볕 사이 꽃
해가 비치는데는 좀 뜨겁기까지 하다. 20도가 좀 넘어서?
앗 내가 나왔네;
도서관엔 학생들이 많더라..
보라색 주황색
공원을 이쁘게(?) 꾸며놨네.. 뭔가 잡동사니 같기도 하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도 뭐.. 나름..
빨간 단풍이 어디 없을까나..
느티나무잎인 것 같아. 밟으면 바스락 바스락
저 아파트도 곧 없어질 운명
하늘이 참 파랗구나
놀이터엔 언제나 애들이 드글드글
우리동넨 아니지만 뭐 음
다시 돌아갈까나. 햇살도 늘어지고 있구나.
앙증맞은 흔들의자를 독차지한 아저씨
뉘엿
길가에 웬 꽃을
현충탑
과천 한바퀴? 한바퀴는 내가 먼저 쓴건데.. 도용 아닙니꽈?
따뜻한 햇볕
집에 가기전에 머리나 깎고 들어가야겠다.